Monthly Archive for July, 2010

레고처럼 생긴 아이팟용 스피커

요즘은 학습용 자료들도 테잎이 아닌 CD에 담겨 나온다. 아이 공부를 위해서 CD플레이어를 사주는거보단 CD의 내용을 아이팟에 담아서 듣게 해주었는데, 아직 어린 나이에 이어폰을 쓰게하고 싶지 않아서 전부터 가지고 있던 휴대용 스피커를 쓰게 해주었다. 문제는 이 스피커가 AAA 건전지를 3개씩 먹는데 애가 자꾸 전원스위치를 끄는걸 잊어버려서 건전지 낭비가 심했다.

건전지를 계속 살 것인가? 충전지를 살 것인가? 고민하다가 예전에 유행했던 이 스피커가 생각이 났다. 이 제품은 크기도 작고 아이팟에 별도의 케이블 없이 바로 연결될 뿐 아니라 건전지도 따로 쓰지 않는다. 다행히 인터넷을 뒤져보니 아직 팔고 있어서 이번 기회에 하나 마련했다.

그리고 오늘 도착한 스피커. 정말 레고처럼 생겼다. 아이가 말하길 “여기다 레고를 조립해도 되겠다!”

레고에다가 아이팟용 커넥터를 꽂아둔거 같다

아이가 가지고 있는 레고랑 비교해보았다. 크기만 다르지 영락없는 레고다.

똑같다

먼저 내 아이팟에 연결해보았다.

레고 위에 아이팟을 세워두었다.

연결해보니 연결이 헐렁하면 소리가 나오지 않는다. 그런데 크리스탈케이스가 연결에 방해가 되었다.

그리고, 스피커가 아래 USB단자로 연결이 되어서인지 아이팟 자체의 볼륨조절 기능은 먹히지 않는다. 스피커에 볼륨조절 버튼이 있어서 그거로 조절해야만 한다.

아이팟 클래식을 쓰거나 터치를 쓰면 사이즈가 딱 맞아보인다. 이걸로 거추장스럽지도 않고 건전지 걱정도 함께 해결했다. 걱정이 있다면 애가 장난감통에 넣어버릴까봐 걱정이다.

LAMY Safari 만년필

전에 구입했던 파커 만년필에 실망하여 파커 만년필을 깨끗하게 청소한 후에 책상 한구석으로 치워버리곤 한동안 만년필을 쓰지 않았는데, 이번에 인터넷에서 라미 사파리를 싸게 팔길래 하나 덜컥 구입해버렸다. 그리고 어제 집에 도착한 라미 사파리 만년필

라피 사파리 만년필 케이스

케이스는 종이로 되어 있으며 뚝딱이나 자석이 없어 개인적으론 만족스럽다.

내가 선택한 모델은 블랙 무광에 EF닙이다.

케이스 안에는 설명서와 잉크 하나 컨버터가 들어있고 특이하게도 사파리 몸통 안에 잉크가 한통 더 들어있었다.

무광 블랙의 몸체는 플라스틱이지만 고급스런 느낌을 준다. 물론 전체적으로 디자인이 주는 가벼움은 있지만 가격대비로 생각하면 단점이라고 지적할 수준은 아니다. 그리고 쉽게 굴러가지 않는 점도 마음에 든다.

검은색 EF닙은 F닙보다 가늘게 써진다

EF닙은 이전에 쓰던 F닙 보다 확실히 가늘어서 한글이나 한문을 쓰기엔 더 좋았다. 그러나 내가 만년필로 한글을 얼마나 쓰게 될지는 잘 모르겠다. 무엇보다 아이폰이 생긴 이후론 플래너를 들고다니지 않아서 더더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