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ubuntu로 새롭게 태어난 P3 노트북

xubuntu 9.10

xubuntu 9.10을 설치한 스크린샷

집엔 2000년에 마련한 펜티엄3 노트북이 하나 있다.

사양은

CPU : PIII 600m

RAM : 192MB

HDD : 40GB (이건 후에 교체한 것이고 원래는 20GB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네트웍은 원래 모뎀 밖에 없었으나, 3COM의 10M짜리 랜카드를 마련했고 후엔 버팔로의 10M짜리 무선랜도 마련해서 끼워놓고 쓴다. 물론 둘 다 PCMCIA이다.

OS는 구입당시엔 윈도우즈98 이었으나 후에 윈도우즈2000(여기 까지가 공식지원 사양이다)을 거쳐 윈도우즈XP 까지 올렸지만 심하게 버벅여서 좀 더 가벼운 OS를 찾아서 오픈수세 리눅스를 깔아서 쓰다가 애 교육용으로 쓸려고 다시 윈도우즈 2000로 깔아서 썼다.

그러다가 애에게 데스크탑을 중고로 하나 마련해주고나니 노트북을 쓸 일이 없었다. 어느날 문득 방바닥에 굴러다니는 노트북을 보니 어떻게든 써줘야겠단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이제와서 윈도우즈 2000으로 쓸 이유가 없겠다 싶어서 다시한번 가볍게 돌아갈 OS를 깔 궁리를 했다. 용도로는 웹서핑 하고 워드작성 좀 하면 될 듯 했다.

그래서 처음엔 CentOS 리눅스를 설치하려고 맘 먹었는데, 센토스 리눅스가 최저 사양이 CPU 800m여서인지 설치 중에 자꾸 멈추는 것이다. 다시 오픈수세를 깔아쓸려고 보니 오픈수세도 최신버전의 요구 사양이 800으로 올라있다. FreeBSD도 시도해 봤지만 버전 8 부터는 최저사양이 더 올라갔는지 설치되지 않았다. 그러던 중에 Xubuntu가 걸렸다. 최저 요구 사항이 정확하겐 모르겠지만 300 이상이면 되는거 같아서 Xubuntu로 하기로 결정하고서 설치를 시작했다.

기존 윈도우즈 2000은 깨끗하게 지워버리고 설치한 후에 업데이트까지 마치니 깔끔한 리눅스 머신이 탄생했다. 속도는 램이 적어서 기대보단 느렸지만, 모든 장비들이 잘 잡히고 한글도 무난히 쓸 수 있어서 일단은 만족스럽다. 워드용으로 오픈오피스를 설치하고 파이어폭스로 웹서핑을 하다가 화면을 캡쳐해서 올려본다.

솔직히 리눅스를 서버 외에 데스크탑으로 사용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옛날 레드햇 리눅스 6.1 시절에 처음 도전했다가 영 까다로운 사용환경에 적응 못하고 포기한 적이 있는데, 이젠 리눅스도 충분히 데스크탑으로 쓸 수 있겠다고 생각이 든다.

1 Responses to “xubuntu로 새롭게 태어난 P3 노트북”


  • 보기만해도 정말 깔끔하고 가벼워보이네요.
    사실 웹서핑만 하는데에는 위 사양 노트북에 리눅스 깔면 충분하죠.
    좀 더 가벼운 리눅스를 원하신다면 트랙백의 퍼피 리눅스 추천합니다.

Leave a Rep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