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학습용 자료들도 테잎이 아닌 CD에 담겨 나온다. 아이 공부를 위해서 CD플레이어를 사주는거보단 CD의 내용을 아이팟에 담아서 듣게 해주었는데, 아직 어린 나이에 이어폰을 쓰게하고 싶지 않아서 전부터 가지고 있던 휴대용 스피커를 쓰게 해주었다. 문제는 이 스피커가 AAA 건전지를 3개씩 먹는데 애가 자꾸 전원스위치를 끄는걸 잊어버려서 건전지 낭비가 심했다.
건전지를 계속 살 것인가? 충전지를 살 것인가? 고민하다가 예전에 유행했던 이 스피커가 생각이 났다. 이 제품은 크기도 작고 아이팟에 별도의 케이블 없이 바로 연결될 뿐 아니라 건전지도 따로 쓰지 않는다. 다행히 인터넷을 뒤져보니 아직 팔고 있어서 이번 기회에 하나 마련했다.
그리고 오늘 도착한 스피커. 정말 레고처럼 생겼다. 아이가 말하길 “여기다 레고를 조립해도 되겠다!”
레고에다가 아이팟용 커넥터를 꽂아둔거 같다
아이가 가지고 있는 레고랑 비교해보았다. 크기만 다르지 영락없는 레고다.
똑같다
먼저 내 아이팟에 연결해보았다.
레고 위에 아이팟을 세워두었다.
연결해보니 연결이 헐렁하면 소리가 나오지 않는다. 그런데 크리스탈케이스가 연결에 방해가 되었다.
그리고, 스피커가 아래 USB단자로 연결이 되어서인지 아이팟 자체의 볼륨조절 기능은 먹히지 않는다. 스피커에 볼륨조절 버튼이 있어서 그거로 조절해야만 한다.
아이팟 클래식을 쓰거나 터치를 쓰면 사이즈가 딱 맞아보인다. 이걸로 거추장스럽지도 않고 건전지 걱정도 함께 해결했다. 걱정이 있다면 애가 장난감통에 넣어버릴까봐 걱정이다.
자고로 아이팟은 여타 휴대용 뮤직플레이어들과 마찬가지라 이어폰을 귀에 꼽고 듣는게 보통의 사용법이다. 그런데, 이어폰보단 스피커를 선호하는 사람들을 위한 아이팟용 각종 스피커들도 나와있다. 그러나, 보통은 그런 스피커들은 크고 거추장스러워서 가지고다니면서 듣는다는 것은 상당히 귀찮은 일이다. 집에서나 쓸 뿐…
그러나!!! 여기 작고 귀여운 아이팟용 스피커가 있으니…
레고 아이팟 스피커!!!
이게 보기완 다르게 사운드가 좋다고 하네… Active Bass System도 좋은듯…
물론, 공공장소에서 스피커의 사용은 바람직하지 않겠지만, 아이팟에서 나오는 소리를 여러사람과 같이 듣고 싶다면 좋은 선택이 되지 않을까?
인터넷에서 레고로 만든 놀라운 작품들이 나오는 걸 종종 볼수 있다. 내 기억에 남는 작품이라면 구글인가 애플에선가 일하는 사람이 만든 레고 컴퓨터였다.
이번에 맥유저라면 모두 조아할만한 레고 작품이 또 나왔다. 그것은 바로… 레고 맥프로!!!
단순한 모형이 아니었다
그렇다… 이 녀석은 총 2,588개의 레고로 만들어진 2.4 GHz 코어 2 듀오와 운영체제인 Hackintosh 및 1.66 GHz 코어 2 듀오 맥 미니를 포함한 본체로 총 14시간을 투자해 만든 노력의 산물이라고 한다. (자세한 내용은 아이디어 박물관에…) 이런 멋진 작품을 만드신 분들에게 경의의 박수를 드리겠다. 짝짝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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